꺄아아아아아아아~!!!!!!!

영화는 정말이지 내가 본 중에 최고로 기특하고 의젓하고 어여쁜 선수일 거다.
그리고 10년 스타리그 역사상 가장 개념있는 준우승자임이 틀림없다.
팬들에게 쓴 글을 보니 반하지 않을 재간이 없구나. ♥_♥

시상식에서 부모님께 미안하다는 말 대신 고맙다고 말해서 어머니 얼굴에 미소를 띠게 만드는 것만 보고도,
아 저 아이가 고맙다고, 다음엔 이길 테니까 더 응원해 달라고, 그렇게 예쁜 말만 한다고 좋아했는데
감독님한테 팬 라스트 fan last(!) 정신을 배워가지고 팬들한테는 인사를 잊었을까 했지만 _^_ 그래도 예쁘다고,
그러면서 좋아했는데...!
세상에!
팬들에게 더이상 예쁠 수 없는 인사를 남겨주었다.
응원해줘서 고마웠다고, 힘이 됐다고, 다음에도 주눅들지 않고 경기해서 이기겠다고,
세상에 이보다 팬들에게 많은 것을 되돌려주는 말을 본 적이 없다.
예쁘고 사랑스럽고 또 고맙구나. ㅠ_ㅠ



Posted by +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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