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못 본 것이 천추의 한으로;; 남을 대 SKT전!
이기고 지고 하는 접전 끝에 우리 상봉이가 대장으로 나와서 마무리를 하는 감동의 드라마였는데.ㅠ-ㅠ

경기가 끝났다는 것만 알지, 경기의 승패에 대한 아무런 실마리 없이 완전 떨리는 마음으로 포모스에 들어가서
홈 페이지가 열리기 직전까지의 그 순간이 어찌나 길게 느껴지던지.ㅠ-ㅠ
그러다가 한가운데 우리 형태랑 상봉이 얼굴이 딱 보였을 때의 그 느낌이란!
정말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을 짜릿한 감정이었던 것 같다.

삼성전을 봐라, 토스 막을 카드가 없어서 씨제이는 어렵다, 이런 이야기들이 들린 지 며칠 지나지 않아서,
송병구에게는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짜릿한 승리를 거뒀지만 팀이 져서 상봉이가 안타까운지 며칠 지나지 않아서,
3토스를 가뿐히 막아내고, 무려 대장 카드로 상봉이가 출전해서 결국 승리를 만들어냈다.

토스전에서 한타 싸움 기술이 약간, 쬐금, 부족한 상봉이가 6경기를 다 질뻔 했는데,
위험하든 말든 뒤도 안돌아보고 달리는 봉봉이 특유의 히드라 러쉬 덕에 역전승하는 장면은 호쾌했다.
7경기에서는 분명 저그 앞마당에서 일어나야 하는 상황이 왜 토스 앞마당에서 일어나는지. _^_
정말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사실을 온몸으로 깨우쳐주는 사랑스러운 봉봉이.+_+
무한 반복 시청 경기에 추가다! 

가면 갈수록 좋아지는 팀 분위기는 내 마음을 더 뿌듯하게 하고.+_+
사진은 왤케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도저히 퍼오지 않을 수가 없다.



Posted by +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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